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by 하늘을 나는 새
카와무라 : 모모, 괜찮아? 정말 미안.
모모시로 : 아니, 타카상 때문이 아니라니까요! 잠깐 손이 저렸을 뿐이에요. 애초에, 파동구 쳐달라고 부탁한 거, 저였고 말이에요.
카와무라 : 처음엔 조절해서 모습을 볼 예정이었어. 그런데, 라켓을 잡으니까 전부 잊어버려서...
모모시로 : 하하핫, 타카상답네요. 다음엔 둥-하고 받아 칠 거예요. 그러니까, 또 같이 연습해주세요!
카와무라 : 물론이지! 그 때까지 조금 더 힘을 길러둘까.
모모시로 : 나도 질 수 없지, 질 수 없어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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