번역모음/테니라비

​ 카와무라 : 모모, 괜찮아? 정말 미안. 모모시로 : 아니, 타카상 때문이 아니라니까요! 잠깐 손이 저렸을 뿐이에요. 애초에, 파동구 쳐달라고 부탁한 거, 저였고 말이에요. 카와무라 : 처음엔 조절해서 모습을 볼 예정이었어. 그런데, 라켓을 잡으니까 전부 잊어버려서... 모모시로 : 하하핫, 타카상답네요. 다음엔 둥-하고 받아 칠 거예요. 그러니까, 또 같이 연습해주세요! 카와무라 : 물론이지! 그 때까지 조금 더 힘을 길러둘까. 모모시로 : 나도 질 수 없지, 질 수 없어! ​

​ 카이도 : 이누이 선배, 또 데이터 뽑고 있습니까. 이누이 : 아아, 오늘은 철저히 하려고 생각해서. 방해였으려나. 카이도 : 아니, 별로. 익숙하니까요. 그래도, 제 데이터 같은 건 거의 다 뽑은 거 아닙니까. 이누이 : 전에 말하지 않았나? 데이터는 늘 갱신되고 있어. 카이도, 네 데이터도, 막 만났을 때랑 지금은 전혀 다르다고. 카이도 : ...그런 거, 비교 가능합니까. 이누이 : 기록에는 남아있으니까. 후후... ​

​​ 키쿠마루 : 하~ 오늘도 엄청 피곤하네! 오오이시 : 그런 것 치고는, 기뻐보이는걸? 키쿠마루 : 오오이시랑 같이 테니스 하고 있다고 생각하면, 얼굴이 웃어버리게 된다구. 오오이시 : ...설마, 페어 매치 일 아직 아직 신경 쓰고 있는 거야? 키쿠마루 : 그야 그럴 수 밖에. 오오이시가 합숙소에서 나가버렸을 때, 정말 슬펐으니까. 오오이시 : 그렇구나... ...있지, 에이지, 조금만 더 연습할까? 아, 피곤하다고 그랬지! 물론 무리하지 않아도... 키쿠마루 : 하핫, 오오이시의 부탁이라면 거절할 수 없다냥~ 조금만 더, 할까! 오오이시 : 아아! ​

​ 후지 : 데즈카, 조금 더 같이 연습해도 괜찮을까. 데즈카 : 아아, 나도 그렇게 말하려던 참이다. 후지 : 다행이다. 꽤 오래 치고 있었으니까. 에치젠도 말했지만 테니스란 거 역시 즐겁네. 데즈카 : 그래, 시간을 잊을 정도로는. 후지 : 이대로 계속 테니스 할 수 있다면 좋을텐데. 데즈카 : ...오늘은 마음껏 같이 치지. 후지 : 후후, 고마워. 그럼... 간다. ​

​ 크라우자 : 고마워, 료마. 에치젠 : 에? 뭐가? 크라우자 : 너한테는 여러모로 도움 받고 있어. 일본어라든가, 문화의 차이점에 대해서라든가... 크라우자 : 그건 그렇고, 어, 한 번, 제대로 감사 인사를 해둬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. 에치젠 : 흐음. 별로, 도와주고 있다는 생각은 안 들지만. 에치젠 : 감사 인사보다, 같이 테니스를 치는 게 기쁘려나. 크라우자 : 료마답네요. 그럼, 어서... 에치젠 : 테니스 할까. ​

미나미 : 저기, 아쿠츠 못 봤어? 센고쿠 : 글쎄...? 그러고 보면 점심 시간 전부터 안 보였네. 미나미 : 야마부키 모두 같이 모여서 먹자고 생각했는데... 센고쿠 : 그런가. 분명 기뻐......할 일은 없다고 생각하지만. 미나미 : 그렇겠지. 그래도, 일단 말을 해두고 싶어서. 센고쿠 : 역시 부장. 겉멋으로 지미즈 하는 게 아니구나. 미나미 : 마지막 건 없어도 돼. ​

히토우지 : ...완전 위험해. 이게 내 한계인 걸까...콘지키 : 유우 군, 지금부터야. 다음 번엔 할 수 있을지도 모르잖아.히토우지 : 그래도...콘지키 : 포기하다니, 유우 군 답지 않아. 우리들의 가능성은 무한대라고!히토우지 : 무한대... 그래. 코하루랑 내가 같이 있으면, 불가능도 가능하게 되니까!콘지키 : 그 기세야, 유우 군! 자아...콘지키/히토우지 : 우리들의 러브러브 응원 포즈, 체육제 버전! 갑니다!

유키무라 : 겨우 점심시간이네.미즈키 : 여기까지 꽤 길게 느껴졌어요...후지 : 점심은 학교 별로 모여서 먹게 될 것 같네.유키무라 : 그래도, 그렇게 하면 학교에 따라서는...후지 : 크라우자 군은 에치젠이 (같이 먹자고) 말하고 있었어. 다른 사람들도 괜찮지 않을까.미즈키 : 덧붙여서 저는 유타 군과-후지 : 유타한테도 말 걸어볼까. 에치젠들이랑 같은 방이고.미즈키 : 엣? 잠... 유타 군은 제가...!유키무라 : 후후... 다 같이 먹으면 되지 않을까.

무카히 : 엄청났지, 장거리 달리기... 응원으로 계속 소리 질렀고.시시도 : 아아. 마지막의 데드 히트, 영원히 계속 되는 게 아닐까 생각했어...무카히 : 그래도 히요시, 엄청 끈질기게 버텼잖아. 아토베 녀석도, 꽤 핀치에 몰린 것처럼 보였다고.시시도 : 그 녀석은, 연기 같은 면도 있는 것 같지만.무카히 : 랄까 나, 응원 너무 해서 목 위험할지도. 아- 아-...시시도 : 괜찮아? 다음, 응원전이라고.무카히 : 겍, 그랬지. 목이 마지막까지 버티려나...

타네가시마 : 어-이.아쿠츠 : ...타네가시마 : 나한테 이기지 못하면, 여긴 못 지나가.아쿠츠 : 아아?타네가시마 : 둘이 승부야.아쿠츠 : ...싸움 거는 건가. 그럼 받아주는 것도 좋지.타네가시마 : 좋아, 참참참으로, 일발 승부!아쿠츠 : ...시끄러워.

​ 오시타리 : 오, 사진 찍는 건가. 좋지! 자이젠 : ...뭐가 좋은데요? 오시타리 : 내가 모델이 되어 주겠다는 말이야. 자이젠 : 사양할게요. 오시타리 : 즉답이냐! 자이젠 : 아침부터 벌써 몇 장이나 찍었잖아요. 오시타리 : 지금의 나는, 아까의 나랑 다르다고. 자이젠 : ...네네. 한 장만이에요. ​

*제 1화 단 : 촬영 시작! 후지 : 처음에 체육제를 한다고 들었을 땐 놀랐지만... 꽤 기대하고 있었어. 오늘 말이야. 테니스 시합과는 다르지만 엄청난 승부의 연속이 되지 않을까? 미즈키 씨도 데이터를 얻을 거라면서 의욕이 넘치고 있었으니까 나도 열심히 하지 않으면. *제 2화 단 : 지금 상태는? 후지 : 몸 상태라면 완벽해. 언제 경기가 시작 돼도 괜찮아. 응? 형제 대결이라니... 아아, 백팀에 있는 형 얘긴가. 승부해 보고 싶었지만 같은 경기에 안 나가. 아쉽지만, 다음 기회를 노려야지. *제 3화 단 : 오전 경기에 대해 한 마디! 후지 : 단거리 달리기가 끝나면 공 던지기니까 한 번 더 스트레칭 해 둘까. 경기가 계속되면 꽤 힘들지만 즐겁네. 어라, 형? 왜 그래? ...사진 찍으러 왔다고..

​ *제 1화 호리오 : 촬영 시작! 에치젠 : 촬영 담당인가. 제법 모양새를 갖추고 있잖아. 무슨 얘길 하면 되는 거야? 체육제에 대한 자세... 일단 질 생각은 없어. *제 2화 호리오 : 지금 상태는? 에치젠 : 나쁘진 않아. 랄까, 장애물 경주까지 내 차례 없고, 다른 사람도 찍고 오면? 마침, 다음 경기도 시작할 것 같고. 단거리 경기인가... 나도 보러 갈까. *제 3화 호리오 : 오전 경기에 대해 한 마디! 에치젠 : 지쳤어... 데즈카 부장, 장애물 경기에 너무 전력으로 나온 것 같은데. 시텐호지 사람들도 경기 중에 콩트 시작하고... ...뭐, 즐거웠지만. 아, 다음 경기 시작한다. 큰 공 굴리기인가... 오오이시 선배가 나오던가. *제 4화 호리오 : 오전 부 종료! 에치젠 : 백팀, ..

​ 치토세 : ...장대눕히기 연습? 타치바나 : 홍팀 녀석들이 연습하는 걸 우연히 발견해서 말이야. 이시다 : 호오. 그건, 선전포고라도 하는 건가. 타치바나 : 내가? 설마. 본 경기 전에 쓸데없는 싸움은 할 생각 없어. 이시다 : 후도미네라면, 혈기왕성한 팀이라는 소문을 들었는데... 타치바나 : 그건 부정하지 않지만... 날뛰는 건 본 경기만으로 해두지. 치토세 : 훗. 결국 날뛰는 거네. ​​ ​

​ 모모시로 : 바네 씨, 다음, 큰 공 굴리기가 시작해 버린다구요. 쿠로바네 : 앗차, 그럴 순 없지. 응원하러 돌아갈까. 모모시로 : 그 다음은 드디어 우리들이 나갈 차례네요. 쿠로바네 : 장대눕히기... 좀이 쑤시는군. 모모시로 : ...조금만 더 연습하러 갈까요? 쿠로바네 : 아니, 본방에서 지치면 이도저도 안 되니까. 파워 대결이 될 것 같다. 부상 당하지 않을 정도에서 열심히 하자. 모모시로 : 하하핫, 그건 정도가 어려운 것 같네요. ​